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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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계획 사이안부 2022. 3. 7. 10:37
- 나에게 가장 오래된 작업 파트너는 아무래도 윗세대 작가님 두 분인데, 이 일을 시작한 초창기에는 이 두 분의 도움을 크게 한번씩 받았다. 각자 다른 타이밍과 형태로 일이 진행되다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놓고 작년에는 다른 것을 하자고 졸랐고, 받아들여지지 못했는데 이게 참.. 서운했다. 서운함이 서로 있었다. 연말연시가 혼자 작업을 하는 시기이기도 했지만,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혼자의 시간이 필요했다. 3개월 가까이 얼굴을 보지 않은 것은 한 3년만의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3년이라는 주기는 모든 관계나 생활에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 같다. 작가님들도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서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 사람이 모든 공..